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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up

최근 한판 플레이 기록.

대표님 누충 땄다.

나는 섹텐 있는 카드도 좋지만
몽글몽글 예쁘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카드를 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문득 최근 백기 누충 쓰알 안 땄을 때 왜 지갑이 안 열렸을까를 생각해보다가 내린 결론이다.
근데 그 카드 진짜 분위기 예쁘고 촉촉한데...
비 갠 뒤처럼.
누충 복각이 오면 백기는 그걸 제일 우선으로 할 거다.
암튼 대표님 카드 중에는 이렇게 핑크핑크 분위기의 카드가 흔치 않다고 느껴서
처음엔 아마 안 따지 않을까 생각했다가
점점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가져옴.
예쁘다.



대표의 아름다운 주둥이

인 줄 알았는데







이런 멘트 좋다

회귀 본능... 사랑 고백이네요



얼마 전 땄던 허묵 누충 스알

요건 진화 후 일러를 예전부터 봐와서
특유의 멍한 표정이 귀엽고.
데려오고 싶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그 멍한 표정이 드러나는 또 다른 카드가
깊이 빠지다.
허묵의 그런 표정 좋아한다. ㅎㅎ
빈틈 없을 것 같지만 빈틈이 보이는 순간!!




요건 기락이 얼마 전 샀던 스알 진화했다.

데이트 봤는데 내가 본 멘스에서 갈라지는 내용이라서
이해도 잘 됐고
뭔가 이걸 보고 나서 계속 기락이의 말을 곱씹게 됐다.
"새가 새장에서 나오는 법을 아나요?"
새는 주기락,
새장은 bs나 이볼버 개조가 되어야 했던 상황 등을 말하는 것 같음.
그리고 헬리오스가 이공간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혼자서만 어두운 공간에 뛰어들었다는 것으로 볼 때,
새가 새장에서 나오는 방법은,
가장 어두운 곳에 뛰어드는 것,
즉 helios로서 살아가는 것. ㅠ.ㅠ
그러고 보면 19챕 이후 다른 세계선에서도 helios가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
살아남으려면 자기 자신을 버려서라도 강해지라고.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자신은 주기락이지만, 강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bs의 실험을 기꺼이 받음), 그 결과 helios로서의 자아 정체성도 깨어났음.
helios가 자신의 또다른 모습이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늘 상냥하고 따뜻한 주기락으로서 살아가고 싶은 게 그의 마음일 거고
그러자면 역설적이게도 그녀를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 하며 결국 helios의 삶을 이어가야 하는 아이러니가 계속된다
아마 그 순환 자체가 결국 또 하나의 더 커다란 새장으로 느껴져서
그는 데이트 마지막 받은 질문을 듣고도 침묵한 것 같다.
"당신은 새장에 갇힌 새가 나오는 방법을 알아요?"
알지만, 사실은 어디까지든 끝이 보이지 않는 또다른 새장이 있는 것만 같은 기분에.



멜로디 데이트 드디어 완독.





정말 좋았던 데이트
귀엽고 따뜻하고 애정 넘치는 데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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